지난 주까지 가지고 있던 책을 읽고, 이번 주는 어떤 책을 읽을까 찾아보게 되었다.
연초는 분노의 감정에 편성해서 열심히 책을 읽었는데, 이제 어떤 방향의 책을 읽어야 할지 머뭇머뭇하는 시간이 되었다.
내가 책을 읽는 이유가 경제적 자유였다가, 경제적 자유를 위해서는 인식변화를 먼저 진행해야해서 공부하는 느낌으로 책읽고 글쓰기를 시도하고 있다. 한달이 지나가고 있고, 그동안 만족스러운 성과가 있기는 했지만, 루틴하게 돌아가는 생활에 점차 익숙해지면서 매너리즘에 빠지고 있는 것 같다.
내가 열심히 책읽고 글쓰는 것만으로 경제적 자유라는 목표로 진행하는 것이 맞는지에 대해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 이런 의심이 나의 계속하고자 하는 의지를 막는 걸림돌이 될 것임에 틀림없다. 아직은 책을 읽으므로써 경제적 자유로 가는 길이 보이지는 않는다. 다양한 글을 쓰고 있고, 주로 독후감 위주의 내가 느끼는 부분을 정리하는 형식이라 여기서 돈이 될만한 방향은 찾기가 어렵다.
물론, 급여를 받고 그 중 일부를 모아서 시드머니를 만드는 작업은 계속하고 있지만, 크게 월 500만원의 금융수입, 1000만원의 사업수익은 아주 멀리 있는 목표처럼 느껴진다.
이렇게 독후감만 쓴다고 내 인생이 크게 달라질까라는 의문이 드는데, 아무것도 안하는 것보다는 훨 나을 것 같다. 벌써, 티스토리로 이사 온지도 한달이 되어가고, 그동안 쌓인 글도 45개가 되었다. 조회수가 아쉽기는 하지만, 내가 글을 쓰는 폼도 처음 시작할 때 보다는 더 나아졌을 것이라 생각한다.
2월이 되면서, 회사에서의 나의 생활도 변화가 생기고 그 변화로 인해서 기존에 유지하던 루틴으로 책읽고 글쓰는 것이 조금 어려워졌다. 여기가 변곡점일 것 같다. 조금 시간이 지나고 난 후, 뒤돌아볼 때 오늘의 내가 멈추지 않았던 것에 대해서 자랑스러워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앞으로 읽을 책을 5권을 정했다. 한권은 읽은 책이었지만, 다시 읽어보니 새롭다. 이번주는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이 5권에 집중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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