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욕망의진화5 욕망의 진화(7편-마지막) 남녀의 화합, 은밀한 성전략, 미스터리 남성은 영원히 채워질 수 없는 성적 다양성에 대한 욕망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외도를 할 숙명을 타고 나지 않았다. 여성은 헌신을 하지 않는 남성을 조롱할 숙명을 타고나지 않았다. 우리는 진화가 명한 성 역할에 속박된 노예가 아니다. (P406) 꽤 오랜 시간동안 이 책을 읽었다. 546페이지가 그렇게 부담스러울 정도의 두께는 아닌데, 유난히 반복이 많아서인지 다 읽기까지 조금 지루했다. 내가 감상문 6편에서 느꼈던 내용을 그 뒤의 글에서 발견하고 놀랍고 반가웠다. 단순화의 오류에 빠질 수도 있겠지만, 인간은 진화의 과정에서 조금이라도 자손의 생존률을 높일 수 있는 적응적 전략을 사용해서 자손을 번식해 왔을 것이다. 그 전략의 옳고, 틀림을 지금 얘기하는 것은 현대인의 도덕의 잣대로 평가할 문제가 아니다... 2023. 1. 15. 욕망의 진화(6편) - 시간에 따른 변화 이 책으로 이렇게 많은 독후감을 쓰게 될지 몰랐다. 어떤 분은 비슷한 내용이 반복되고 책 중에서 자기와 맞는 부분만 읽으면 된다고 했었는데 난 왠지 다 읽어보고 싶었다. 이제 3분의 2 정도를 읽었는데, 읽으면서 이 책에 대한 내 마음이 조금씩 변해가는 것을 6편의 독후감을 쓰면서 느껴진다. 처음은 역시 거부감이었던 것 같다. 남성과 여성의 주목적이 짝짓기라고 정의하는 것은 마치 사람이라는 종이 침팬지로 되돌아갔다고 말하는 느낌이었다. 처음에 프로이트가 인간 무의식을 "성과 공격성"으로 정의했을 때도 거부감이 대단했었다고 들었다. 어찌보면 인간이라는 종은 스스로를 진실보다 더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언어소통이 이루어지고, 공동생활을 통해서 주변의 가장 강력한 포식자들을 물리치면서 문화.. 2023. 1. 15. 욕망의 진화(5편) 성적갈등, 파경 진화심리학이라는 분야에서 주의해야 할 점은 모든 행동의 원인이 진화에 근거 원인이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인류의 역사가 10만년이라고 했을 때, 9만년의 본능과 무의식의 지배를 받았을 지 모르지만, 나머지 1만년은 이성과 의식의 통제를 받아왔다. 인류의 행동의 근본 원인인 개개인 별로 다양한 부분이 있을 것이다. 이것을 예측하기 위한 방법의 하나가 진화심리학적 원인으로 추정해보는 것이다. 가끔 나는 왜 화나는지 모르게 엄청나게 화가 날때가 있다. 그리고, 보자마자 꼴보기 싫은 사람과 상황이 있다. 그런 원인을 알수 없는 감정을 잘 살펴보면 그 이유를 진화심리학에 근거해서 해석했을 경우 완전히 이해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이 책이 재미있다. 많은 사례들을 진화심리학적 측면에서 설명한다. 물.. 2023. 1. 15. 욕망의진화(4편) 배우자 유혹하기, 두 사람이 함께 살아가기 자연계에 존재하는 암컷과 수컷, 인간을 분류하는 남성과 여성의 두 그룹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차례대로 살펴보고 있다. 이렇게 목차를 보다보면 사람들의 일생을 차례대로 따라가면서 적고 있다. 남자와 여자가 원하는 것이 다르다는 것을 확인했고, 남자의 대시와 여자의 승낙을 통해서 관계가 형성된다. 최종적으로는 두 사람이 공동으로 가정을 이뤄서 자식을 키워나가야 하는 것이다. 배우자를 유혹하는데 있어서 모든 남자와 여자가 똑같은 것을 원하지 않고, 각자의 생각을 서로가 알수 없기 때문에 다양한 상황 속에서 바른 판단을 해야만 한다. 남자와 여자가 단기적인 만남을 원하는 경우와 장기적인 만남을 원하는 경우로 나눠지고, 매력도가 다르고, 그에 따른 만남을 가지는 전략 자체가 달라짐으로 여러가지 속임수와 오해를 낳게.. 2023. 1. 15. 욕망의 진화(제3편)를 읽고 <하룻밤의 정사> 생명체는 유전자 합성을 통해 환경에 적응하여, 더 많은 생존의 기회를 얻기 위해서 양성으로 진화를 했다. 양성진화를 통해서 한쪽은 수컷으로 한쪽은 암컷으로 진화를 진행하고, 인간은 개체의 생존율을 더 높이기 위해서 여성은 체내에서 더 오랫동안 자식을 키우는 쪽으로 추가 진화를 이루어냈다. 이로 인해서, 남성과 여성은 개체 생존을 위한 짝짓기 전략에서 극단적인 차이가 생겼다. 남성은 가능한 많은 자손을 번식하기 위해서 더 많은 관계를 가지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여성은 자손을 공동 양육하기에 적합한 특성을 가진 남성에 대한 선호도를 진화시켜왔다는 것이 이 책의 전반적인 주장인 것 같다. 이 주장의 증거를 하나 하나 내세우면서 설득력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이번 챕터는 이 기본 주장에서 하룻밤의 정사(On.. 2023. 1. 1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