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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과학2

운명의 과학(2020) -한나 크리츨로우- 이 책은 마지막까지 읽고 난 뒤 덮자마자 다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물론, 마지막 20여페이지는 빨리 다 읽으려는 조급함에 얼른얼른 읽었다. 저자는 간호사로 근무하다가 뇌과학에 대한 공부를 추가로 진행하여 일가를 이룬 사람으로 보인다. 책은 개인적 지식의 주장이라기 보다는 여러 학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전체적인 뇌과학의 흐름을 설명하고 있다고 이해한다.이 책의 주제는 명확하다. 우리가 자유의지라고 믿고 하는 행동의 많은 부분이 실질적으로는 이미 뇌과학적으로 설계된 회로의 우선 순위에 따른 선택일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모든 행동에 자유의지라는 것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는 극단적인 주장은 아니지만, 무의식적으로 좋아하는 감정, 기쁨의 감정, 식습관 등이 내가 태어나기 전의 부모와 조부모의.. 2024. 6. 23.
이토록 뜻밖의 뇌과학 (독후감 - 1편) 원제 "Seven & half lessons about the Brain"이다. 감수와 추천을 카이스트의 정재승 교수님이 쓰셔서 책을 읽기도 전에 대략적인 내용을 파악하는데 문제가 없었다. 이 책을 어디서 추천을 받았는지도 기억이 나지 않는데, 우연히 발견하게 되었다. 원작은 2020년 씌어졌고, 한국어로 번역이 된 것이 2021년이다. 최신의 뇌과학에 대한 이슈를 살펴볼 수 있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되어진다. 추천하는 글에서 벌써 한가지가 충격적이었다. 파충류의 뇌, 포유류의 뇌, 인간의 뇌라고 흔히 많이 사용하는 삼위일체의 뇌는 사실이 아니라는 내용이었다. 지난번 "생각에 관한 생각"에 대한 독후감을 쓸 때도 사용했고, 다양한 진화적 설명에서 삼위일체의 뇌에 대한 내용을 인용해서 설명하기 좋은 사실이라.. 2023.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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