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위어드2 WEIRD(위어드) -조지프 핸릭- 현대 서구 문명의 번영을 가져온 5가지 키워드 (독후감 - 2편 완독후) 6월 5일 읽기 시작한 책이 6월 17일에야 마무리를 지을 수 있었다. 약 13일에 걸친 힘든 독서였다. 612페이지짜리 책이니, 하루에 약 50페이지 정도를 읽은 것 같다. 많은 시간동안 머릿 속에 내용이 잘 들어오지 않았다. 이 책을 끝까지 읽어야 하나?라는 의문이 꽤 많이 들었던 것 같다. 보통 어떤 책이든 3분의 1을 넘어서면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주제가 명확히 드러나면서 작가와 공감하면서 읽게 된다. 이 책은 꾸역꾸역 읽다가 14개의 챕터 중 13번째 챕터에서 용어들이 익숙해지기 시작하고,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바와 예시들이 조금씩 연결되기 시작했다. 14장은 이 책의 백미로 전반적인 요약을 통한 "총,균, 쇠"와 이 책과의 연결점을 설명하는데, 극적으로 이해가 되었다. 이 책은 "이기적 유전자.. 2023. 6. 18. WEIRD(위어드) -조지프 핸릭- 현대 서구 문명의 번영을 가져온 5가지 키워드 (독후감 - 1편 전반적인 느낌) 위어드는 2022년에 출판된 629페이지 짜리 벽돌책이다. 독서모임을 통해서 이 책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읽기 시작한지 한주가 넘었다. 하루에 100페이지를 넘기기가 어려운 난해한 책이다. 여기서 난해하다는 것은 책의 내용을 이해하기가 어렵다는 것보다는 서술방식과 번역방식이 나에게 맞지 않은 것 같다. 책의 주제는 명확하다. 현대의 주류 문명의 흐름과 그 흐름에 가장 큰 영향을 끼쳤던 5가지 키워드가 개인의 심리, 사회적 제도, 사람간의 관계 등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게 되었는지를 실험적으로 증명해 나간다. 책을 읽어나가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이유를 스스로에게 물어보면서 나의 인내심의 강도를 확인하면서 한페이지씩 읽어나가고 있다. 어떤 날은 40페이지, 어떤 날은 70페이지를 읽어나가고 있는데, 읽으면서 .. 2023. 6. 1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