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슈테판 츠바이크2

마리 앙투아네트 (2023) -슈테판 츠바이크- 츠바이크의 3번째 책으로 마리 앙투아네트를 읽게 되었다. 결론을 이미 알고 있는 소설을 읽듯이 비극적인 마리 앙투아네트의 삶을 다시 읽는 것이 무슨 소용이 있을까라는 한편의 생각과 츠바이크라면 이 이야기를 어떤 방식으로 풀어내었는지를 확인하고 싶다는 생각의 부딪침 속에서 책을 읽었다.마리 앙투아네트를 표현하는 많은 에피소드들이 있는데, 그 중에서 대중의 삶에 대한 이해가 너무 떨어져서 배가 고파서 빵이 없으면 케익을 먹어면 된다는 말은 다양하게 변형되어서 퍼졌었다. 우리나라에서도 한국전쟁 때 배가 고팠다는 말에 밥이 없으면 라면을 먹으면 된다는 어린 아이들의 말이 유행처럼 퍼지기도 했는데, 그 말은 마리 앙투아네트의 에피소드에서 변형된 것이라 생각된다. 하지만, 이 내용은 이 책에 나오지 않는다. 따라서.. 2025. 1. 16.
츠바이크의 발자크 평전(1998) -슈테판 츠바이크- 이 책을 읽기 전에 , , 와 같은 발자크의 유명한 소설을 알지는 못했다. 의외로 발자크의 작품보다는 '츠바이크의 발자크 평전'이라는 책에 대한 좋은 평을 유튜브 또는 다른 사람의 추천 통해서 들었던 경우가 더 많았다.650페이지가 넘는 발자크의 평전을 읽으면서, 처음에는 발자크보다는 츠바이크라는 사람에 대해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발자크의 모든 행동을 따뜻한 시선으로 항상 긍정적으로 해석하며, 마치 발자크의 변호인이라도 되는 듯이 발자크의 잘못에 대한 소문들을 하나 하나 그럴 수 밖에 없는 당위로 만들면서 발자크를 지속적으로 그 시대 최고의 천재 작가로 치켜세우는 묘사를 진행한다.처음에는 너무 발자크를 편애하는 서술로 반감이 생겼는데, 점점 읽어갈수록 내가 발자크의 삶에 공감하면서 안타까움과 애처.. 2024. 12. 2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