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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샌델2

공정하다는 착각(20200 -마이클 샌델- 얼마전에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책을 다시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읽지만,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는 평을 읽었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 다시 읽으면서 내가 전에 읽었을 때의 이해정도가 빈약했었다는 것을 다시 알게 됩니다.독서모임에서 어느 분이 '나는 모든 책이 항상 읽기가 어렵다.'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그 말에 진심으로 동감하게 됩니다. 어쨌든, 그렇게 다시 읽은 '정의란 무엇인가'를 통해서 마이클 샌델이라는 교수님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졌고, '공정하다는 착각'을 다시 읽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기도 전부터 나올 수 있는 얘기는 꽤 뻔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이것으로 어떻게 350여페이지의 논지를 이끌어나갈 수 있을 지를 더 궁금해 하면서 읽게 되.. 2025. 5. 26.
당신이 모르는 민주주의(1996, 2023) -마이클 샌델- 예전에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를 읽을 때도 느꼈지만, 이 교수님은 쉽고 간결한 문장으로 내용을 전달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읽고 무엇을 말하는지를 알기 위해서 뇌를 많이 활용해야 한다. 하루에 50페이지를 읽기도 쉽지 않았던 책이었고, 익숙하지 않은 용어에 적응하는데도 100페이지 이상이 필요했던 것 같다. 시민 형성적 공화주의, 자발적 자유주의 등에 대한 이해를 하는데 100페이지가 넘도록 감을 잡지 못했다. 비슷한 용어가 다른 뜻을 가지고 있고, 어떤 쟁점을 중심으로 글을 쓰고 있는지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읽고 피곤한 느낌으로 잠들기를 거의 5일만에 겨우겨우 1독을 하고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 다행히 다 읽었고, 대략적으로 어떤 얘기를 하고 싶어하는지는 이해할 수 있겠다는 것 정도가.. 2024.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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