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독후감-1편) 50개의 짧은 철학얘기

지난번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에 이어서 읽고 있는 책이 또 철학이 들어가는 책이다. 이 책에서 나온 얘기 중에서 철학입문서라는 검색을 하면, 족히 수만권의 책이 뜬다고 한다.

나는 어떤 때 철학으로 눈을 돌리는가? 나의 독서는 니체가 얘기했던 "영원회귀"의 경향성도 있다. 자기계발에서 시작해서 재테크, 경제/경영, 글쓰기, 독서추천, 예술, 미학, 철학, 심리학, 과학으로 빙글빙글 돌아온다. 철학에 관심이 생기는 때는 내가 하는 행동들이 무의미하게 느껴질 때, 삶이 공허하게 느껴질 때, 다른 사람들의 행동에서 실망감을 느꼈을 때 이럴때 철학책을 읽으면 왠지 답을 줄 것 같다.

몇몇 재미있는 철학책들을 읽어봤지만, 철학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는 것은 아니었다. 지난번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처럼 이 책을 몇번 더 읽고 나오는 철학자들에 대해서 더 깊이 있게 파고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는 했지만, 철학을 아주 깊이있게 읽어보지는 못했다. 그래서, 항상 나의 철학은 수박 겉핥기식이다.

이런 나의 철학읽기를 알아봤는지 이 책의 제목은 눈길을 끈다. 철학이 삶의 무기가 된다고? 가능할까?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저자의 책 쓴 이유를 보면서 흥미가 아주 강하게 일어났다. 내가 읽었던 많은 일반 철학서적들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짚어주는데 맞다는 감탄사만 떠오른다. 이 책은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