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책읽고 내 생각 적기)

The one thing (독후감 - 3편, 마지막)

무우우우니 2023. 3. 11. 21:33

이 책을 처음 봤을 때, 제목에 대한 선입견이 너무 강했다. "당신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한가지를 찾아라" 이외에 더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 쉽게 읽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던 책이 안읽혔다. 왠지, 거부감이 들고, 비판하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들었다. 제목은 단 한가지라고 하는데 우리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단 한가지를 정할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계속 머무르게 된다.

하지만, 책을 다 읽고 저자의 생각을 짐작하게 되었다. 저자가 말하는 단 한가지는 목표다. 내가 인생에서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있다면,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우리는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 다음주에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다음 달에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올해가 지나기 전에는 어떤 일을 완료해야 하는가? 를 결정하는 것이다. 이것을 3개의 단계로 나누면, 목적의식, 우선순위 그리고 생산성으로 분류되어진다.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무엇인가를 이루고 싶어한다. 그것을 달성하지 못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달성하길 원하는 그 일이 다른 모든 일에 우선할만큼 중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대부분의 일을 이뤄낼 수 있다. 달성하려는 일에 모든 시간과 노력을 집중한다면. 이렇게 중요한 한가지가 무엇인지 찾아내야 한다는 것이 바로 이 책의 핵심이다.

이 하나를 찾기 위해서, 사실 우리는 많은 것을 알아야 한다. 우선 가장 알기 어려운 나 자신을 알아야한다. 나의 환경을 이해해야하고, 시대의 흐름도 알아야 할것이다. 이 모든 것을 한번에 알 수 없으니, 나는 나와 타협해야 한다. 지금 현재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그 중요한 것이 어떻게 되기를 원하는지를 통해서 나의 목적이 정해지는 것이다.

불확실한 세상에서 이 확실한 "단 하나"를 어떻게 찾을 것인가? 지금 하고 있는 일들을 하는 이유를 하나하나 살펴봐야 할 것이다. 내가 지금 하는 일들에서 내가 앞으로 꼭 얻고 싶은 것이 있는 것이다. 그것이 나의 목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내가 하는 일들 중에서 더 중요한 일(목표에 다가가는 일)이 있고, 덜 중요한 일(목표와 무관한 일)이 있다. 그래서 우리는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 더 중요한 일에 더 많은 에너지와 시간을 쏟을 수 있도록 그래서 다른 일들은 실패하더라도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그 일은 성공할 수 있도록.

그 중요한 일을 이루기 위해서 나는 시간을 만들어야 하고, 그 시간을 보호해야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 자신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다. 저자는 가르치고 책을 쓰는 일이 자신의 단 하나의 일이라고 했다. 여기에 착안해서 나의 단 하나를 정의해 내었다. 나는 새로운 것을 배우고, 익혀서, 사람들과 사람들 사이를 이어주는 것, 중재하는 것이 나의 단 하나라고 생각이 되었다. 나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항상 중재자이며, 중간자였다.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도 않았고, 사람들과 그룹을 만들어서 편을 먹는 일도 잘 못했다. 단지, 다른 사람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는 환경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지금 하고 있는 일도 "연결시켜 주는 일"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나를 "똑똑한 중재자"로 정의하게 되었다>. 그래서 앞으로 더 많은 강의를 듣고, 더 많은 책을 읽고,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서 사람들을 연결해주는 네트워크 "허브"가 되기를 희망한다. 나의 단 하나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일은 나 자신의 발전과 타인과의 만남을 이끌어주는 기회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 중에 내가 살아있는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하지 않아도 되는 시간은 없다. 내가 가진 모든 시간에 충실히 집중해야 하고, 내가 얘기하는 모든 사람에게 최선을 다해서 그들의 얘기를 이해하고 들어야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은 나를 가장 불행하게 하는 일이다. 나는 단지 나의 행동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고, 그 행동을 타인이 어떻게 판단하는지는 나의 상대편이 결정할 일이지 내가 관여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책이 몰입감이 있지도 않았고, 내용이 아주 특별한 것도 아니었지만, 내가 뭔가 바뀌어야 한다는 것에 대한 메세지는 확실히 받았고, 나의 앞으로의 삶에 도움이 되는 변화를 일으킨 책이라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인 것 같다.

 

작가 데이브 크렌쇼 : "우리가 함께 사는 사람이나 함께 일하는 사람들은 우리의 관심을 온전히 받을 권리가 있다. 그들을 향한 관심이 분산되거나, 그들에게 단편적인 시간마을 내주거나, 관심이 분산되거나, 그들에게 단편적인 시간만을 내주거나, 관심이 이리 갔다 저리 갔다 하면 거기에 들어가는 시간만 낭비되는 것이 아니다. 결국 그들과의 관계를 망치고 말 것이다. " (P71)
삶의 매순간마다 가장 적합한 행동을 하는 것이다. "여기가 지금 내가 있어야 할 곳이고, 나는 내가 이 순간에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다."라고 말할 수 있다면....(P133)
철학자 볼테르 : "사람을 대답이 아닌 질문으로 판단하라."  프란시스 베이컨 :"신중한 질문은 지혜의 절반을 차지한다." 작가 낸시 월러드 : " 때로는 질문이 답변보다 중요하다." (P137)
목적의식과 우선순위, 생산성을 어떻게 연결하느냐가 성공하는 개인과 수익성 높은 기업이 다른 경쟁자들보다 얼마나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는지를 결정한다. (P171)
체로키 인디언 장로가 손자에게 모든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벌어지는 다툼에 대한 이야기 : "아이야, 그 싸움은 우리 마음속에 있는 두 마리 늑대 사이에서 벌어진다. 하나는 두려움이지. 놈은 불안과 걱정, 불확실성, 머뭇거림, 주저함 그리고 대책없음을 가지고 다닌다. 다른 한 늑대는 믿음이라고 한다. 그 늑대는 차분함과 확신, 자신감, 열정, 단호함, 흥분, 그리고 행동을 불러온단다." "그럼 둘 중에서 어느 늑대가 이겨요?" " 바로 네가 먹이를 주는 늑대란다." (P2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