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생각-행복한 기분)
25.01.04 토요일 눈내린 아파트 공터에서
무우우우니
2025. 1. 7. 14:33
새벽부터 눈이 많이 내리다가 비로 변해서 눈의 일부는 녹아버렸다.
분리수거를 위해서 아파트의 도로부분에서 3~4살 정도 되어 보이는 남자아이를 썰매에 태워서 빙글빙글 돌고 있는 애기 엄마를 봤다. 내가 본 것만해도 거의 20분 정도를 끌고 돌고 있는데, 아이는 즐거운 듯이 톤이 높은 목소리로 재잘재잘 얘기를 많이 하고 있다. 그런데, 애기 엄마의 얼굴이 무감각하고 무표정하다.
애기 엄마는 어떤 마음으로 소처럼 아들을 썰매에 태오고 끌고 있을까?